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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이슈모음

[항공 여행] 홍콩 왕복 무료 항공권을 위한 대결

by ▦▒▥▧▩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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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의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50만 장의 항공권을 증정하는 것으로, 그중 2만4000장이 한국에 배정됐다.
홍콩

한 때, 국제공항의 출발 게이트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러운 방문객이 세상을 방문한 이후로 우리의 여행은 그쳤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는 시점에 있습니다. 이에 홍콩공항공사(AAHK)와 함께한 자국 항공사들이 세계 여행객들에게 50만 장의 항공권을 증정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행의 희망의 불빛을 다시 켜게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모든 여행 제한 조치가 해제된 홍콩으로의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그중 5%인 2만 4000장의 항공권이 한국에 배정되었습니다. 16일에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홈페이지를 통해 이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하였는데, 이는 그야말로 진정한 '선착순 이벤트'였습니다.

홍콩으로의 무료 여행 기회라는 강력한 매력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에 접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많은 접속자들은 홈페이지가 견딜 수 없는 부하를 가져오며, 사이트는 결국 마비되었습니다. 점심시간까지 포기하며 항공권을 받기 위해 접속을 시도한 직장인들은 결국 신청이 마감된 배너를 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실망과 분노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예상 가능했을 것입니다. 대학교 인기 강의 수강이나 공연 티켓 예매, 명절기차표 등 선착순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간에는 항상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캐세이퍼시픽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이번 이벤트가 불편함을 초래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 이벤트가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원하고, 또 그 가능성을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여행 업계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에게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대규모 이벤트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소비자의 반응과 그에 따른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이는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은 계속될 예정이며, 17일에는 홍콩항공이, 그 이후에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과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차례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놓친 분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각 항공사의 이벤트 페이지와 월드 오브 위너스 공식 홈페이지를 주시하며,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행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이런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여름, 여러분들이 다시 하늘을 나는 그날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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