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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이슈모음

곽튜브 학폭 피해, “애들에게 항상 맞고 살았다” 눈물의 고백

by ▦▒▥▧▩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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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자신의 학교폭력 당했던 경험을 말하고 있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크리에이터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빵 심부름에 컴퍼스로도 찔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힘들었던 학창 시절에 대해 얘기했다. 해외여행에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곽튜브는 "해외 여행보단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게 시작이었다"며 "초중고 시절 애들한테 항상 맞고 지내던 학폭 피해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맞고 다녀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다. 자퇴를 하고 집에 박혀 축구만 봤다"며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에 나가 '한국인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이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고 하자 곽튜브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곽튜브는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어린시절 덩치가 작고 키도 꼴찌였다. 동급생인데 저는 항상 그들 밑에서 지냈다"며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한다든지 체육복을 빌려 가고 안 돌려준다든지 심지어 컴퍼스로 제 등을 찌르고 아파하는 저를 보고 웃었다"라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누구인가?

본명 곽준빈, 곽튜브는 주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출신 유튜버이다.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 있다. 여행 휴식기에는 특유의 감성을 담은 브이로그와 먹방 동영상을 업로드 한다.

처음에는 빠니보틀 영상에 자주 출연하며 인기가 늘었지만 본인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보여주어 현재는 대표적인 여행 유튜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독자 수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2022년 10월 15일 본격적인 활동 후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여행 갈 때는 계획을 절대 세우지 않는다. 대충 어디 갈지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가서 어떻게든 하는 스타일. 걸을 때도 지도도 안 보고 막 걷는다. 심지어 비행기 예매도 그때그때 한다.

 

유재석 "너 잘못이 아냐"

곽튜브의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이 이내 발끈했다. 곽튜브가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리자, 옆에서 다독이던 유재석은 “누군가를 괴롭히는 일이 사라져야 한다”면서 분노를 표했다.

 

이어 학교 폭력을 당하는 이들에게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보통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쟤네는 안 맞는데 왜 나만 때릴까'라고 생각하면 자신을 비하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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