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큐텐 산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자금난으로 인해 입점 판매자들의 대금 정산을 지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요 여행사들이 정산 지연으로 인해 상품 판매를 중단하게 되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여행사들의 상품 판매 중단
최근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했
습니다. 이는 지난달 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서 발생한 사태로, 현재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해당 여행사들의 상품이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6월 출발 상품으로 판매했던 상품 대금 결제가 지연되면서 티몬·위메프 등을 통한 신규 상품 판매·여행객모집을 22일부터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이미 판매된 출발 임박 상품(7월분)은 모두투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 역시 대금 정산이 되지 않아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큐텐 산하 플랫폼의 자금난
여행사들이 빠르게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은 큐텐 산하 플랫폼들의 자금 압박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는 고객들이 여행 진행 상황을 바로 체크할 수 있어 사태가 표면화된 것”이라며 “여행 카테고리 외에 전 입점 업체들이 비슷한 대금 정산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에도 위메프에 입점했던 다수의 판매자가 정산 지연을 성토하며 큐텐의 자금 압박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당시 업계에서는 큐텐이 올해 초 북미·유럽 기반 전자상거래업체인 ‘위시’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3월 애경그룹 온라인몰인 ‘에이케이(AK)몰’을 인수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서면서 자금 압박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사태 진화 노력과 대책
위메프는 지난 17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연이율 10% 지연 이자 지급, 지연 금액의 10%포인트 지급 등 보상안과 함께 이달 말까지 정산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티몬도 22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위메프 사태 이후 일부 판매자들의 판매 중단 등으로 당사 상품 거래에까지 영향을 줘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정산금 지연 사태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판매 중단을 하는 업체와 판매자가 생기고 이로 인해 자금 순환에 일시적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8월 중으로 에스크로(구매안전서비스) 등 결제금을 제3자에 맡기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자금 압박을 해결하고 입점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인 정산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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