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에 대한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안혜경 어떤 언급을 했나?
안혜경은 기상캐스트 김가영이 ‘더 글로리’와 관련해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농담 아니고 현직이신 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다”라고 쓴 글에 “인정”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이를 본 대중들은 '더 글로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저격도 일침도 아니다...시즌2 응원해"
안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니다"며 "배우님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를 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혜경은 "무엇보다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내가 너무 밉다"며 "아침에 지인분들 전화 받고 깜짝 놀라서 설명드리는데 저도 '더 글로리' 보려고 3월을 기다리는 1인"이라고 덧붙였다.
안혜경 SNS 전문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닙니다.. ㅠ 배우님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를 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밉네요. 아침에 지인분들 전화 받고 저도 깜짝 놀라서 설명드려요.
인기드라마 '더 글로리'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 인생이 부서진 한 여자의 치밀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30일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2(시즌2)는 오는 3월 진행될 예정이다.
임지연은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을 학창시절 괴롭혔던 학교 폭력 가해자 기상캐스터 박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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