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변희봉, 81세로 별세… 한국 연예계 큰 별을 잃다

1. 변희봉의 빛나는 연기 생애

변희봉 별세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여 연기자로 발을 넓혀 50여 년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그는 드라마 '전원일기', '암행어사',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찬란한 여명', '허준', '하얀 거탑', '프레지던트',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국화꽃 향기', '시실리 2km', '더 게임', '초능력자' 등에서도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2.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 출연하며 봉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한국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3. 은관문화훈장 수상

변희봉은 그의 연기 경력과 대중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연예계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변희봉은 앞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하여 세상을 떠났다. 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0일 오후 12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그를 기리며 많은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