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성남 FC 후원금 논란
2015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 성남시 정자동 일대 두산그룹 등 기업들에게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신, 성남 FC 후원금 명목으로 두산으로부터 40억여 원을 후원하게 하고 돈의 일부가 유용됐다는 의혹이 일어 제삼자뇌물공여죄로 고발을 받게 된 사건이다. 이 일로 이재명은 경찰에게 그동안 3번의 출석을 요청받았으나, 수용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 2021년 7월 서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이 밝히기로는 구체적인 혐의가 나오면 불러서 조사하지만 현재는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재명은 경찰의 조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려 의혹 부풀리기에 나선 것”이라며 반발했다. 결국 경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이 사건의 수사를 맡은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가 이재명이 여당 대선 후보로 유력해진 2021년 중반 이후 본 수사를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한 것을 두고 법조계 등 일각에서 ‘경찰이 이 후보의 도지사 선거 당선무효형 선고 이후 수사를 하려고 기다렸다’ 거나 ‘성남시 유관 체육단체로 흘러들어 간 후원금 상당액이 현금으로 인출된 정황이 드러났으나, 용처 확인 없이 수사를 마쳤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수사 과정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일어났다.
이재명의 혐의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현재 제삼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재명의 반응은?
이 대표 측은 광고 계약에 따른 광고비를 후원금이라고 엮은 이번 사건은 '소설과 망상'이라고 검찰 수사를 일축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당하게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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